전주시보건소,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금연캠페인 전개

신민찬 기자 승인 2024.05.31 15:20 | 최종 수정 2024.05.31 16:06 의견 0
자료제공 전주시보건소

-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클리닉과 금연구역 바로알기 홍보 주간 운영
- 31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어떠세요?’ 주제로 캠페인 전개
- 오는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30m 이내로 금연구역 확대 예정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주시민들의 금연 성공과 건강한 일상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31일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의 올해 첫 금연 광고인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어떠세요?’를 주제로 금연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보건소는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흡연자 일산화탄소 측정 △흡연 관련 폐모형 전시 △금연 상담 및 등록 △담배에 관한 오해와 진실 퀴즈 등을 진행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인해 오는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금연구역 경계선이 기존 10m에서 30m로 확대되고, 초·중·고등학교 주변 30m가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등 금연구역 확대에 대한 내용도 안내했다.

이와 관련 ‘세계 금연의 날’(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987년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보건소는 이번 금연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6월 9일까지 금연캠페인과 금연클리닉, 금연구역 바로알기 등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금연 홍보 주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홍보 캠페인을 통하여 금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주고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담배 연기 없는 전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버스 안이나 길어지는 회의, 영화를 볼 때 등 흡연을 참는 순간들을 금연을 했다는 관점으로 전환하고, 이를 계기로 누구나 금연을 실천할 수 있다는 응원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금연을 결심한 시민은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063-281-6357~8) 또는 덕진보건소(063-281-8571~2)에 등록한 후 금연 상담 및 교육, 금단증상 대체법, 금연보조제 지급 등 금연 성공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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