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당선인, 세월호 10주기에 “상실의 고통 외면하는 정부 규탄”

신민찬 기자 승인 2024.04.16 16:25 의견 0

-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 맞아 국민 안전 염원하는 메시지 전달

김남희 당선인(더불어민주당, 광명을)이 4월 13일 열린 '세월호 기억문화제'와 4월 15일 서울시청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방문하여 유가족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남희 당선인은 “참여연대 팀장 시절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에서, 팽목항에서, 농성장에서 헤아릴 수 없는 슬픈 시간을 함께 보내고, 눈물로 연대하였던 유가족과 활동가들이 아직도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음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남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담화 말미에 끼어든 형식적인 위로의 말에 탄식하며, “성의 없고 맥락 없는 위로의 말은 오히려 참사의 아픔을 이해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남희 당선인은 "아직도 책임져주지 못한 어른으로서의 죄책감이 드는데, 지금 정부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에 책임은커녕 회피하고 숨기기 급한 모습에 모멸감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된 후 추모를 위해,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희 당선인 또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상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아이의 엄마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라며 "제도개선과 꾸준한 관심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행복하게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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