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국회의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 촉구 천막농성 시작

신민찬 기자 승인 2023.12.20 16:33 의견 0

-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고속도로특위, 21일(목)부터 국회서 농성
- 21일(목) 오전11시30분(예정), 천막농성 개시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과 대통령처가 고속도로게이트 진상규명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지난 7월 27일 국회의원 168인이 동의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5개월 가까운 시일이 흐르는 동안 국정조사 절차는 시작하지도 못한 실정이다.

이번 농성을 준비한 한준호 의원(경기고양시을·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비롯한 대통령처가 특혜의혹은 국민적 관심사안”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것은 국회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의원은 “올해 안에 국정조사 절차를 시작해 의혹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도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촉구 천막농성은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진행된다. 21일 오전 11시30분에 천막농성 개시 기자회견이, 28일 오후 5시에는 농성 종료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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