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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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14:11 | 최종 수정 2023.11.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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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
11월 29일(수), 금암노인복지관(관장 최재훈)은 1년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성과를 발표하는 ‘제 17회 실버열정축제-오늘 주인공은 나야, 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암노인복지관 내 공원 및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그래피팅 니팅 개막식)와 2부(실버열정축제 기념식 및 발표회)로 나누어 진행 되었다.
1부 ‘그래피팅 니팅 개막식’은 금암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손뜨개 나누미 30명의 어르신들이 손수 뜨개질한 74개의 뜨개옷을 복지관 인근 가로수에 씌우며, 아름다운 겨울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부 ‘실버열정축제 기념식 및 발표회’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회원으로 구성된 총 8개(난타, 풍물, 하모니카, 태극권, 고고장구, 오카리나, 리라, 노래)팀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했다.
김영옥 어르신은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뜨개옷을 입어 화사해진 나무를 보니 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남순 어르신은 “실버열정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 면서 “앞으로도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금암노인복지관 최재훈 관장은 “제17회 실버열정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운 결과물을 발표하면서 역량을 발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금암노인복지관은 총 28개의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경로당 활성화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중증장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경로식당, 호성실버마당 운영 등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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